이직 고민의 8할은 이직 문제가 아닙니다

배유진2026년 10월 25일조회 0

커리어 상담에 오시는 분의 절반 이상이 이직 이야기로 시작합니다. 그리고 그중 상당수는 상담이 끝날 때쯤 옮기지 않기로 정합니다. 제가 말린 적은 없습니다. 문제가 다른 데 있었을 뿐입니다.

세 가지를 나눠 보세요

  • 일 — 하는 일 자체가 안 맞거나, 더 배울 게 없는 상태
  • 사람 — 특정 인물 또는 팀 분위기
  • 나 — 지금 소진되어 있는 상태
이직 고민의 8할은 이직 문제가 아닙니다

세 번째가 원인일 때 회사를 옮기면 대개 6개월 안에 같은 자리로 돌아옵니다. 새 회사의 적응 비용이 얹히기 때문에 오히려 더 힘들어지는 경우도 봤습니다.

지금 이 회사가 아니라 다른 회사였어도 똑같이 힘들었을까. 이 질문에 그렇다는 답이 나오면 세 번째입니다.

구분이 되면 할 일이 달라집니다. 일이 문제면 직무를 옮기는 게 낫고, 사람이 문제면 팀 이동이 먼저이고, 소진이면 쉬는 게 먼저입니다. 이직은 그다음입니다.